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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찬란했던 그 시절의 추억과 우정 영화 리뷰

30대정보 2023. 1.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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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포스터

암에 걸린 친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 춘화와의 만남

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800만 명이라는 흥행을 한 과속스캔들을 찍었던 감독의 작품이다. 써니는 700만 명을 찍으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심은경, 강소라, 박진주가 출연했다. 나미는 잘 나가는 남편을 둔 주부이다. 어느 날 어머니의 병문안을 갔다가 다른 병실의 하춘화라는 이름은 본다. 하춘화는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였다. 그녀는 암에 걸려 2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였다. 춘화의 마지막 소원은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불량그룹 써니를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25년 전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고 나미는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다. 전학 첫날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걸 춘화가 도와주면서 인연은 시작된다. 춘화는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소개해 준다. 진희, 장미, 금옥, 복희, 수지이다. 이렇게 7명이서 다른 불량구그룹인 소녀시대와 싸움을 한다. 이 싸움에서 나미의 할머니에게서 들은 욕으로 소녀시대를 이기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불량그룹 써니가 탄생하게 된다. 서로 모두 친해졌고, 학교 축제에서 춤을 연습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상미는 나미를 괴롭힌다. 괴롭힘을 당하는 나미를 수지가 구해주게 된다. 축제 날 상미는 나미에게 다가가서 괴롭히고, 의도치 않게 상미는 수지 얼굴에 상처를 내고 만다. 그 일 이후로 써니는 뿔뿔이 흩어지고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못한다.

 

불량모임 써니 멤버들과의 만남

나미는 춘화의 부탁으로 써니 멤버를 한 명씩 찾아간다. 자신이 졸업했던 고등학교를 찾아가고 장미의 정보를 얻게 된다. 장미는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었다. 실적은 좋지 않았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흥신소를 찾아서 한 명씩 찾을 수 있게 된다. 진희를 그다음으로 만나게 된다. 욕쟁이였던 진희는 전신성형을 하고 욕도 안 하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나미와 장미는 헛웃음을 쳤다. 금옥이는 허름한 빌라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의 빛나던 모습을 사라지고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었다.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던 복희는 알코올 중독에 술집에서 일하고 있었다. 주인이 복희를 막 대하는 모습에 나미는 화가 났다. 주인에게 비싼 술과 복희의 비용까지 다 내주었다. 결국 나미는 수지를 만날 수 없었다. 그 후 춘화가 죽고, 장례식을 하였다. 그 자리에 수지를 뺀 모두가 모였다. 수지를 찾을 수 없었기에 신문에 광고도 하게 된다. 춘화의 변호사가 와서 유언을 말한다. 나미는 써니의 짱이 되었고, 장미의 보험을 많이 사줘서 장미는 보험왕이 되었다. 진희는 써니의 두 번째 짱이 되었다. 금옥이는 춘화의 출판사에 취직을 시켜주고 잘하면 경영사장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딸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 복희에게는 딸과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와 교육비 등을 지원해 줬고, 알코올 중독이었던 복희에게 재활치료를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창업을 해주는 것이었다. 춘화의 마지막 소원은 고등학교 시절 학예회에서 추지 못 했던 춤을 추는 것이었다. 춘화의 사진 앞에서 춤을 추었고, 마지막 수지의 뒷모습이 보이고 영화는 끝난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이 생각나는 영화

써니는 여러 나라로 리메이크되어서 수출될 만큼 어느 나라에서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이다.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서 그 시절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학창 시절의 학생들이 커서 어른이 되고, 잘 살고 있는 친구와 힘들게 살고 있는 친구로 나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줬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어릴 때 보는 것과 나이가 들어 볼 때의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느껴졌다. 불량그룹을 소재로 하였지만 학창 시절에 친했던 친구들과의 우정을 생각해보기에는 너무 좋았다. 춘화가 못 사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장면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도움을 받았던 인물들이 느꼈을 고마움은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도 같은 고마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일을 재미있게 표현하였고, 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다. 친구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서 눈부셨던 고등학교 때와 다른 본인들의 삶들이 영화를 보는데 재미를 주었다. 주변에 있을 만한 작품을 찍는 감독의 써니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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