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노인 인턴이 되다
인턴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했다. 열정적인 CEO 줄스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 인턴 프로그램에 70세의 벤이 입사하게 된다. 인턴 비서로 출근한 벤에게 줄스는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는다. 줄스는 벤에게 새 일을 주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근하는 일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벤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줄스의 말에 귀 기울인다. 다른 직원들과 친해지고 줄스가 항상 불만이었던 책상 위에 물건들을 치우고, 줄스를 배려한다. 어느 날 줄스의 운전기사가 술을 마시는 걸 목격한다. 벤은 운전기사에게 본인이 운전한다고 했고 그날은 운전을 했다. 너무 바쁘게 일해서 줄스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벤은 그 말을 듣고 줄스가 회의에 들어갔을 때 수프를 사놓는다. 그다음 날에 운전기사가 연락이 되지 않아 벤에게 운전기사를 해 줄 수 있냐는 제의가 왔다. 벤은 승낙했고 벤은 줄스의 운전기사가 된다. 줄스와 벤은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하면서 식사를 같이 했다. 식사를 같이 하며 벤은 본인의 이야기를 한다. 벤은 지금 건물에서 전화번호부 출판사의 부사장으로 일했다고 말한다. 줄스는 신기해하며 벤과 줄스는 친한 친구가 된다. 줄스의 운전기사인 벤은 줄스의 딸을 데리고 오라는 말을 듣고 딸을 데리러 간다. 딸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줄스의 남편이 바람이 난 것을 벤이 목격하게 된다. 벤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줄스는 이미 남편을 의심하고 있었다. 예전에 투자자들이 경험 많은 CEO가 회사에 필요할 것 같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줄스가 틀어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더 보내야겠다고 생각한다. 외부 CEO를 영입하기로 결정을 하고 벤에게 조언을 들으러 간다. 벤은 줄스만큼 회사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없고 외부 CEO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줄스의 남편도 줄스에게 가족을 위해서 본인이 불행해지지 말라며 외부 CEO를 영입하지 말라고 한다. 벤과 줄스의 남편의 조언으로 줄스는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벤을 찾아가지만 자리에 없었다. 벤을 찾기 위해 공원으로 나가고 태극권을 수련하는 벤을 만난다. 벤은 CEO를 영입하지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는 듯 줄스에게 태극권을 같이 하자고 하며 영화는 끝난다.
노년의 중후한 멋을 보여준 영화
벤은 회사에서 인기인이었다. 사람들을 도와줄 줄 알고 삶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건넨다. 회사의 사람들은 벤을 의지했다. 회사의 사장도 벤에게 의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려하는 마음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줬다. 배려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수건이 영화에 나왔다. 이런 사소한 아이템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손수건을 준비해서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손수건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면 좋을 것이다. 물티슈, 손톱깎이, 가위 등 작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을 배려하는 작은 모습들이 사람들에게 좋아 보일 수 있다. 벤의 모습은 인턴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나와있다. 벤처럼 행동하기는 힘들지만 일을 주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모습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나이가 들면 벤처럼 나이가 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하며 신뢰를 얻어 같이 살아가는 삶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에 대한 생각
벤은 은퇴를 하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한다. 하지만 삶이 무료하고 재미가 없었다. 벤은 회사에 합격하고 출근하기 전에 전쟁터로 나간다는 말을 하고 활기를 되찾은 느낌이었다. 일을 하지 않는 삶은 무료하고 재미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 일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문제도 도와주는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이다. 처음에 일을 하지 않았던 벤은 무언가를 하는데도 에너지가 없었고 비어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한 벤은 에너지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어 보였다. 나이가 있음에도 에너지가 있어 보였다. 일을 하지 않으면 늙어간다는 것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평생직장은 없다지만 본인 스스로 일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의미를 두면서 살면 좋을 것 같다.